-
[전문기자칼럼] 교수들 '분노의 시위'
엄혹한 군부정권 시절에도 꿈쩍하지 않던 교수들이 4.19 이후 처음으로 거리에 나섰다. 교육부가 추진 중인 '두뇌한국 (BK) 21사업' 에 반대해 전국 국.공립대 교수 1천명이
-
[중앙시평] 결합돼야 할 교육과 연구
건국 이래 최대의 교육부 과학기술 지원사업으로 일컬어지고 있는 두뇌한국 (Brain Korea) 21 사업의 시행을 놓고 저마다 다양한 입장을 지닌 대학들 사이에 이해 관계가 서로
-
[세계의 교육개혁] 24국 국경없는 교과과정
독일 만하임대 경영대학원생 아보 숀봄 (23) 은 요즘 프랑스 고등경제상업학교 에섹 (ESSEC)에서 대학원 2년차 과정을 밟고 있다. 만하임대와 에섹 간 학생 상호 교환협정에 따
-
[중앙포럼] 대학경쟁력 학부개혁서부터
국가경쟁력은 대학의 경쟁력에서 나온다고 쓴 적이 있다. 한걸음 더 나아가 대학경쟁력의 원천이 대학의 학부제에서 비롯된다고 하면 이의를 달 사람도 적지 않을 것이다. 미국 하버드대의
-
[사설] 인문학의 위기
서울대 인문.사회대 학과장들이 그저께 한자리에 모여 정부의 이공계 중심 재정지원을 비판하고 나섰다. 연세대 문과대 학과장들도 학부제 중심의 대학개편 방향을 비판하는 모임을 가졌다.
-
'인문학위기 우리탓이요' - 서울대 교수들 반성
서울대 인문대 교수들이 최근의 인문학 퇴조 분위기와 관련, 철저한 자기반성을 통해 인문학의 르네상스를 이룩할 것을 주창하고 나섰다. 인문대 교수들은 최근 본부에 제출한 '인문대학
-
[인사]국민의료보험관리공단 外
◇ 국민의료보험관리공단 ▶횡성지사 원주 최원준▶동해지사 강릉 최준각 ▶서울 행정지원 신형길▶대구 중부 행정지원 이기범▶인천 업무2 오지균▶울산 행정지원 김관복▶울산 업무2 김동욱▶
-
[98문화계 송년브리핑]학술/지성계,거품담론에서 반성
올해 벽두부터 국제통화기금 (IMF) 외환위기라는 미증유의 경제난에 직면해 지식인들은 우선 아무런 고민없이 거품담론을 생산해온 자신에 대한 '반성' 을 중요한 화두로 삼았다. '현
-
[인사]환경부, 산업자원부, 통일부 外
◇환경부 ▶인천지방환경관리청장 蘇俊燮 ◇산업자원부 ▶경기도 尹相直 ▶캐나다 천연자원부 및 국제무역위원회 徐錫崇 ◇통일부 ▶정보분석실 제2분석관 羅漢彦 ◇해양경찰청 ▶경무국장 (치안
-
[사설]서울대 개혁안의 세 문제점
지금 서울대가 내부 구조조정을 앞두고 들끓고 있다. 대학원 중심의 연구대학으로 가기 위한 내부조정을 하는 과정에서 학과간 이해와 의견이 상충하면서 심각한 내부진통을 겪고 있다. 서
-
[김대통령 방미]하루 9개일정 뒷얘기
워싱턴을 방문중인 김대중대통령은 11일 (한국시간) 하루에 9개의 일정을 소화하는 강행군을 했다. ◇ 조지타운大 名博학위 = 金대통령이 워싱턴에 있는 조지타운대에서 인문학 명예박사
-
[문화가 위험하다]2.붕괴하는 기초학문…전문가 의견
美선 기초에 지출의무화 ◇최갑수 교수 (서울대.서양사) =인문학을 특별 지원하기 위해 미국은 '인문학 특별기금' 을 운영한다. 실용분야 프로젝트 수주액의 약 50%를 기초학문 연구
-
유홍준교수 '나의 문화유산답사기' 영어·일어판 출간예정
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대중적 이해에 불을 댕긴 유홍준 교수 (영남대.미술사) 의 '나의 문화유산 답사기' (전3권.창작과비평사刊)가 영어판과 일어판으로 나온다. '나의 문화유산…'
-
[문화가 위험하다]2.붕괴하는 기초학문
서울 D대학 강사 K박사 (29.여) 는 요즘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. 왜곡된 우리 근현대사를 바로잡는다는 자부심으로 결혼도 미루고 박사학위를 받은 그녀는 새 학기에 교양과목인 '한
-
미국 박사학위 취득자 40%가 미국에 정착
지난 85년부터 95년까지 미국내 각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한국학생 (유학생.영주권자등 한국국적자) 의 40%가 미국에 정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. 미 연방 교육부 산하 전미
-
85년∼95년 미국 박사학위 취득자 40% 미국 정착…귀국자 증가추세
지난 85년부터 95년까지 미국내 각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한국학생 (유학생.영주권자등 한국국적자) 의 40%가 미국에 정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. 미 연방 교육부 산하 전미
-
서울고전고대문헌연구소 박기용.조철수 박사
대한민국 보통 대학원생 金아무개씨가 읽은 원전(原典)목록에 20세기 미국작가 존 그리샴의'타임 투 킬'은 있어도 기원전 4세기 전후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의'소크라테스의 변명(辯明)
-
문화연구 소비의 祝辭인가 代案의 학문인가
김이소의 장편소설 ‘거울보는 여자’에 등장하는 남자주인공의 직업은 문화평론가다. 지난해 오늘의 작가상을 받은 이 소설에서 여상 출신의 의상실 판매원인 ‘나’는 돈많고 유식한 문화평
-
인문사회과학의 위기론
지난 3월말 조동일 서울대 국문과 교수의 공개구직 성명이 세인을 의아케했다.그는 기존의 대학체제에서 더이상 연구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.이 의아함을 헤집고 들어가보면 그
-
6.이승만의 유학(2)
李박사는 세계적 명문인 하버드大와 프린스턴大 대학원에서 2년반만에 석.박사 학위를 취득했다.미국대학에서 2년 남짓한 기간에 인문.사회과학분야의 박사학위를 취득한 것은 한국인으로서
-
용기와 의지로 양심의 자유 지겨야
현하 한국의 대학은 구미의 대학을 모방한 것이다. 그러나 양자를 비교해보면 현격한 차이가 있음을 알게 된다. 우선 구미의 대학은 대개 초창기부터 하나의 자치적 제도로 발전해 왔고
-
대학「질적향상」의 실험
문교부가 추진해 오던 고등교육개혁 방안이 27일 확정발표 됐다. 고등교육개혁은 장기적·단기적 개혁으로 나누어 추진되고 있으나 이날 확정된 것은 단기적 개혁방안으로 골자는 ⓛ계열별
-
서울대 연구 논문상 시상
30대 교수들의 연구의욕을 북돋우기 위한 서울대 연구논문상 제1회 시상식이 28일 동 대 학 본부에서 있었다. 작년 3월부터 금년 2월까지 발표된 40세 이하의 교수 논문과 석사논
-
(50)우리의 미래상을 탐구하는 67년의 「캠페인」| 외국어·외국문학(대표집필 김용권)
의식의 확대·이해의 증진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에는 언어가 있기 마련이다. 상호이해의 지름 길이 되기도 하고, 오해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것이 언어이다. 같은 언어를 가지고서도